#ep.8 학교 상담선생님과 상담 후 사회성치료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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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일부터 상담선생님한테 연락이 왔었는데 

다른아이 상담때문에 학급 수업에 참관했다가 몬키의 행동도 관찰했다고 한다. 

 

몬키의 얼굴을 모르고 있었다가 점심시간에 상담실에 와서 혼자 논것을 보고 아 , 그때 걔구나 하고 알았다고 하셨던.. 

처음에는 낯을 가리는건가 했는데 기본적으로 다른 애들이 와도 잘 못어울리는 양상을 보이고, 

수업시간에 필기하는걸 보니까 힘이 부족해서 또박또박 쓰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서 

손에 힘을 주는연습(클레이 만지기 등)을 해야할것 같다고 하셨다. 

반 아이들이 왕따시키는 분위기는 아닌데 또래 아이들이 보기에는 몬키가 좀 특이해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할것 같다고.. 

 

그래서 그 뒤로도 한 두번 더 참관을 했는데 선생님이 말씀하신 지시사항을 잘 못알아듣고 행동하는것도 있고,

유령처럼 좀 아이들 무리에 끼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강하다고 하셔서.. 

중학교 되기전에 많은걸 아이한테 쏟아부어서 교정을 시켰으면 좋겠다고 막.. 적극적으로 밀어붙이시고.. 

그래서 참..많은 생각이 들었던.. (언제까지 이런 피드백을 받아야하나, 중학교, 고등학교, 성인이 될때까지 

이거는 내가 아이를 하드캐리해야하나.. 싶은 여러생각이 들었던) 

 

이번년도에 교육청에서 지원금이 나오는데, 그걸 사회성치료에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사회성치료(그룹치료)가 가능한, 지원금을 쓸 수 있는 센터를 몇군데 찾아서 전화해보고, 상담해봤는데 

생각보다 바우처를 쓸 수 있는 센터가 많지 않았고, 또 사회성 치료라는게 그룹으로 진행하는거라 

그룹치료가 가능한 센터가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병원이랑 연계된 센터가 딱 있길래  전화를 해봤는데 보통 이렇게 병원연계된 센터는 

그 병원의 진료를 받고 나서 센터로 보내지는거라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은 사람은 잘 안받아주시는데,, 다행이 풀배터리 검사기록지랑 진단서 드리니 

그룹치료 받을 수 있다고 하셔서 매주 토요일마다 가서 사회성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첫 시간에는 일단 1:1로 센터선생님이랑 부모 면담 한 30분 하고, 나머지 20분정도는 

아이랑 같이 놀이시간을 가졌는데, 

몬키가 같이 게임할때 규칙에 따르지 않고 자기가 막 이기려고 하는게 좀 강하고 

여성성보다는 남성성이 좀 더 강해서 여자무리보다는 남자애들이랑 같이 노는걸 더 편해하고 재밌어할것 같다고 하셨다. 

근데 너무 걱정할 정도는 아닌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심.. 

하지만 보통 아이들이랑 비교를 했을때는 좀 특이점이 보일 수 있겠지만, 

같이 부족한 아이들이랑 비교했을때는 무난한 편인것 같다고.. 

이번에 그룹치료 받는 나이대들이 몬키보다 1~2살 어린데 , 그 아이들이랑은 수준이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다.

 

 

토요일 마다 가야해서 매주 쉬지도 못하고 밖에 나가야하는게 좀 힘들긴 하지만 

5월부터 10월까지 치료 받아야하지만.. 그래도 1:1 수업 받는것 보다는 그룹치료 받는게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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