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읽은책은 만복이네 떡집시리즈 6권 - 둥실이네 떡집 7권 - 랑랑형제 떡집을 이어서 읽었다.
만복이네 떡집시리즈인데 정작 만복이 책만 못읽은..시점
둥실이네 떡집은 '둥실이'라는 반려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번 '달콩이네 떡집은 ' 반려강아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고양이가 나오니 뭔가 달콩이네떡집의 또 다른 버전인것 같아 흥미롭게 책을 펼쳤다.
둥실이는 길고양이였는데 같이 산지 1년만에 배가 점점 부풀어 올라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엄마가
동물병원에 다녀와서 둥실이가 복수가 차서 아무것도 처치할 수 없어 같이 있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사실을 알고 남은 시간동안 어떻게 지내야할지 주인공 여울이는 고민에 잠기게 된다.
예전에는 떡을 술술 만들 수 있었던것과 달리 떡을 만들기위한 재료를 찾아야하는 꼬랑지의 사투가 돋보였다.
열심히 만든 떡을 둥실이에게 먹이고 둥실이가 잠깐 기운을 되찾아 마지막에 사람으로 변신해서 여울이에게 고맙다고하고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 장면은 눈물을 흘리지 않고 읽을 수 없는 구절이였다. (읽어주는데 옆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던 몬키.. )
각 책마다 전권과는 다르게 하나씩 위기상황을 넣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점이 차별화되어 이 떡집시리즈를 재밌게 이어서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랑랑형제네 떡집에서는 우랑.아랑이라는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우랑이는 너무 과격하고, 겁이 없고, 아랑이는 너무 소심하고, 걱정이 많은 타입이라 얼굴은 똑같은 쌍둥이지만 성격이 다른
쌍둥이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새로운 등장인물 '왕구리'가 등장하게 된다.
왕구리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개구리가 혼자 떡을 만들던 꼬랑지를 대신에 '배달원'임무를 맡게 된다.
기존 전편들은 아이들이 떡집을 찾아오게 만들었다면 랑랑형제 떡집부터는 떡집을 찾아오지 않아 왕구리가 배달을 하게 만든다.
쌍둥이인 우랑. 아랑 형제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몰래 떡을 먹여야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하는 장면이 쫄깃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배달 업무가 처음이라서, 우랑이와 아랑이를 헷갈려서 서로 떡을 바꿔 먹이지 않나.
랑랑형제가 싸워서 떡을 떨어뜨려 못먹게 되지 않나.. 연이은 두번 실패에 내 마음도 너무 안타까웠다. !
큭..
그래도 마지막 세번째에는 성공함 ㅋ
특히 랑랑형제네 떡집 부터 왕구리가 계속 후권에도 등장하는데 '~했굴개 ' '알았굴개 ' '다행이굴개' 하면서
뭔말할때마다 "굴개"라는 말투가 붙어서 내가 왕구리 흉내를 내며 굴개 하니까
몬키가 되게 재밌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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