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이름이 3학년 2반 7번 애벌레라고 해서
아이들이 6명이고, 나머지 1명을 애벌레로 정해서
책이름이 이런건가?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그건 아니였고 ;;
3학년 2반 에서 키우는 애벌레 채집통에서 살아가는
애벌레들과 그 중에 7번째로 태어난 애벌레가 바로 주인공 '7번 애벌레 ' 라는 뜻이였다. 7번 애벌레가 막내는 아니고, 그 뒤에 동생도 있었다. ㅋ

얼른 번데기가 되기 위해 형님 애벌레들은
신선한 잎을 와구와구 먹어대는데
잎의 줄기를 먹고 마시는 표현이 나오는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였다.
'한입 베어먹으니까 추르릅 소리가 났어. 아삭아삭하면서도 촉촉한게 입으로 술술 빨려들어왔어.
왜 형님들이 배춧잎을 그렇게 열심히 먹는지 알것 같아. 정말 맛있고 시원하거든 '
여기서 평화롭게 지내면 다행이건만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애벌레들을 못살게 굴어서
죽을뻔한 위기를 겪지 않나..
누가 야채를 씻지도 않고 넣어서, 애벌레들이 더이상 잎을 섭취하지 못하게 해서 쫄쫄 굴지 않나..
위기가 여러번 오지만, 무늬를 만드는 장기가 있는 7번애벌레는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동생애벌레들과 힘을 합쳐 S.O.S 구조신호를 보내는 부분을 읽으면서
애벌레들을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됐다.
결국 신선한 잎사귀들을 제공받고, 7번애벌레는 번데기를 만들고, 뚫고 나오며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아가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언제까지고 먹이가 풍부하게 나오고 ,천적이 없는
안전한 3학년 2반에 있을 수만 없으니 (가정에서의 안전한 보호, 울타리에서만 있을 수 없으니) 여러번의 탈피를 거쳐 (성장을 거쳐)밖의 세상을 새롭게 경험하자 라는 인생의 메시지가 담긴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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